글쓴이
Jiwon Kwak
자연과 사랑에 대해 내가 착각한 것들
그러나 사파리 이후, 내 사랑의 실체를 낯설게 마주하게 되었다. 그것은 집착과 소유욕의 농도를 띠고 있었고, 자기 충족적인 동시에 다소 일방적이었다.
나의 출판 번역 데뷔기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이라면 출판 번역에 대한 은밀한 로망이 있다. 수익으로 따지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 출판 업계는 늘 빠듯하고, 번역료는 고생에 비해 가볍다. 책 표지에 저자 이름 옆 내 이름을 보면 느껴지는 뿌듯함이 있다. 실속보다 감정의 서사에 가깝다.
남아공의 언어 및 다양한 관찰
1869년 수에즈 운하 완공 이전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를 잇는 유일한 무역로는 남아공의 희망봉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남아공의 언어에는 유럽 대륙 외에도 다양한 출처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고, 타 대륙과 약 300여년 간 단절된 상태에서 발전시켜온 고유의 정체성이 있다.
tech/
Awesome FAQ: a Markdown FAQ Site
Every engineering team faces the same problem: scattered technical knowledge. In my case, I noticed our team kept getting the same technical questions, which led to redundant discussions and wasted time.
tech/
문과 테크 라이터도 코딩을 해야할까?
만약 당신이 나 같은 선량한 문과인이라면, 이 질문은 자기 방해(self-sabotage)의 일종일 확률이 높다. “하기 싫은데, 안 하면 안 되는 건가?” 라는 은근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타인의 확인을 받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말이다.
2024 Recap
사회생활을 한 이후로는 매년 다사다난했다고 느꼈는데, 올해는 특히 많은 성장과 배움이 있던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 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내면을 많이 돌아봤고, 의도적으로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사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엔지니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본인에게는 바쁜 사람의 시간을 뺏는 것을 매우 불편해하는 특성이 있다.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어린 시절부터 심어진 탓일 수도 있고, 대학원생 시절 스스로 과도한 시간 강박을 가져봤던 경험 탓일 수도 있다.
외국어로 글을 쓸 때는 어떤 언어로 생각할까?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외국어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문의 전제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지만, 본인은 이 질문을 자주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을 쓸 때 본인은 80% 이상 영어로 사고한다. 하지만 이 질문이 '어떻게 하면 외국어로 글을 잘 쓸 수 있느냐'는 방법론적 물음을 담고 있다면, 그에 앞서 고려해야 할 선행 조건들이 존재한다. 이는 영어 실력, 언어 감각, 글쓰기 능력 등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본인의 경우 오랜 시간 영어를 공부하여 영어로 생각하는 편이며, 다른 서양 ...